최태원, 직원 회식 상가 7곳 들러 "종로 상인들 응원"

코로나19 피해 상인들 돕기 위해 방문

매주 하루씩 구내식당 닫고 인근 상인 응원

직원 회식 현장에 방문한 최태원 회장. 사진=SK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20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19일 저녁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종로구 서린동 본사 사옥 주변의 식당 6곳과 호프집 1곳을 들러 직원들을 만났다.

이는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경제계 대응'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이 직접 제안한 중소 상인 살리기 방책의 일환이다.

최 회장의 방문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부 최고경영자(CEO)들도 동행했다.

직원들이 자주 찾는 식당을 찾아 상인들과 직원을 격려한 최 회장은 개인 건강관리를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직원들의 식사비를 대신 계산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주부터 중소 상인을 돕고 내수진작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일정 기간 매주 하루 구내식당을 닫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