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4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4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구조혁신의 일환인 LCD TV 팹 축소로 LCD 패널 출하는 감소했지만 OLED TV 및 P-OLED 스마트폰 출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면적당 판가가 직전 분기 대비 1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P-OLED 전략 거래선에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물량이 확대됐다. 하지만 P-OLED 제품의 본격 양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LCD 구조혁신 과정에서의 손실이 지속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로 인해 영업적자폭이 전 분기(영업적자 4367억원) 대비 개선이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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