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이후 30여 개 콘텐츠 개선, 유저 의견 적극 반영

이용자 간담회 개최 예정하는 등 '진솔한 운영 강조'

뽑기, 스킨, 함선 등 주 과금요소, 접근성 높게 재설계

'카운터사이드' 행사장 전경. 사진=넥슨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넥슨은 14일 서울 강남구 넥슨아레나에서 '카운터사이드' 미디어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에 대한 소개와 출시일정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 '카운터 사이드'는 오는 2월 4일 론칭 예정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특징이다.

인게임 콘텐츠 다이브. 사진=넥슨
매력적인 캐릭터와 실시간 전투 개발 경험을 살려 개발을 시작한 '카운터사이드'는 2017년 설립 후 현재까지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프리미엄 테스트 당시 모집 첫날 신청인원을 초과했고 테스터 경쟁률 5대1을 기록하는 등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카운터사이드' 이미지. 사진=넥슨
이 기간 동안 일러스트와 조작이 어렵다는 지적과 자원수급의 복잡함 등의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투플레이, 수집과 경제, 그래픽과 스토리의 세가지를 큰 줄기로 개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투 속도감을 높이고 편성, 배치 등 이용자 개입에 의한 피드백을 강화했다. UI와 AI 및 전투 시스템을 개편해 이뤄냈다.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랜덤 박스의 일종인 채용 시스템도 리뉴얼해 원하는 조건에 맞춰 채용확률을 높이는 우대사항 시스템을 만들었다. 커스텀 확정 채용을 가능하게 하는 천장 시스템도 도입했다.

함선 건조 시스템도 리뉴얼됐다. 기존의 랜덤 획득 시스템을 소재를 모으면 원하는 함선을 확정적으로 얻도록 변경했다. 외형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개편 및 전투 그래픽을 리뉴얼해, 개선점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했다.

개선안 적용 사항. 사진=넥슨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도 강조됐다.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는 "테스트를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는데, 그 동안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다"며 "첫 공개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론칭 직후 최대한 빠르게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소통하는 운영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류금태 대표. 사진=넥슨
게임의 주 과금 요소인 스킨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스킨은 능력치가 없는 꾸미기 아이템으로, 정가로 판매된다. 새로운 스킨 업데이트 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벤트로 무료 스킨 등을 제공하기도 할 계획이다.

김현 넥슨 부사장. 사진=넥슨
김현 넥슨 부사장은 "새로운 넥슨의 경쟁력이 될 신작을 발표할 것"이라며 "새로운 아이피로 오늘 공개하는 카운터사이드는 이러한 넥슨의 행보에 첫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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