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율주행센터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사진=융기원 제공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도내 자율주행 혁신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IT·융합기술 전시회인 ‘CES 2020’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융기원은 ‘CES 2020’이 개최되는 미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Sands Expo) 1층 G홀 유레카 파크(6개, Eureka Park)와 일반관(2개)에 총 8개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경기도 유일의 융합기술 R&D 전문 연구기관인 융기원은 입주기업과 함께 ‘CES 2020’ 유레카 파크에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모라이) △자율주행 정밀지도·공간정보 소프트웨어(모빌테크) △딥러닝 기반 주행상황 인지모델(에이모) △V2X 차량 및 기지국 시스템(웨이티즈) △자율주행차 센서(비트센싱) △제로모빌리티 및 제로셔틀(경기도자율주행센터) 등 6가지 분야를 선보이며 △자율주행용 라이다 센서(에스오에스랩) △라이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서울로보틱스) 등 2가지 분야는 일반관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기술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요한 핵심기술들이다.

특히, 자율주행 차량용 레이더를 개발하는 비트센싱은 자체 개발한 ‘트래픽 레이더’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융기원은 이번 ‘CES 2020’에서 제로셔틀의 후속모델이자 자율주행으로 실내외 이동이 가능한 1인승 전기 모빌리티 ‘제로PM’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택동 원장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 개소 이후 첫 해외전시 참가인 만큼 글로벌 고객과 투자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느끼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에 입주기업들이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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