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오는 25일 나란히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5’는 오는 25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5는 전체적인 디자인, 크기, 주요 기능은 전작인 애플워치4와 유사하다. 다만 평소에도 화면이 꺼지지 않고 시간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로 기능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시간을 알기 위해선 제품을 건드리거나 팔을 들어 올려야했다.

셀룰러 모델의 경우 전 세계 150개국에서 긴급 구조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애플워치5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등 소재 선택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워치 액티브2 LTE 모델을 오는 25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블루투스 모델을 지난달 6일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사용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관리기능을 세심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운동·스트레스·수면 관리 기능도 기존보다 향상됐다. 달리기, 걷기, 자전거, 수영, 로잉 머신 등 7개 종목을 자동 측정한다. 총 39개 이상의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업데이트 된 '페이스메이커와 달리기' 기능은 사용자가 운동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시간 페이스 코칭을 해준다. 힘차게 달리기, 인내력 키우기, 지방 태우기 등 7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LTE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를 걸고 받거나 소셜 미디어 뷰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목 위에서 소셜 포스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1230만대로 전년 대비(630만대) 약 44% 성장했다. 이 가운데 애플은 약 4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약 16%로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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