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복지·근무 환경 공개에 높은 관심

워크맨 넥슨 편에서 'V4'의 캐릭터를 연기 중인 장성규. 사진=유튜브 '워크맨' 채널 갈무리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게임 업계에 따르면 9일 웹 예능 '워크맨' 넥슨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300만을 달성한 뒤 400만 뷰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은 ‘와썹맨’을 만들어낸 JTBC 산하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신규 웹예능이다. 지난 6일 게임회사 넥슨 편 방송 이후 구독자 200만 명을 넘어설 만큼 단기간에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넥슨 편에 등장한 장성규는 특유의 입담과 거침없는 행동을 선보이며 B급 정서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특히 ‘바람의나라: 연’에 등장하는 장성규의 모습을 한 캐릭터 사운드를 녹음하며 말발굽 소리와 '워크맨'의 주 대사인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등의 대사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장면과 출시를 앞둔 ‘V4’(브이포)의 블레이더 캐릭터와 탈 것인 용병단 사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표현한 모션 캡처가 큰 웃음을 줬다.

'바람의나라: 연'에 등장한 장성규 캐릭터. 사진='워크맨'넥슨편 갈무리
또한 카트라이더 개발진 회의에 참여한 장성규는 ‘초상권 프리 선언’ 등 '선넘규'(선을 넘는 장성규)라는 별명처럼 아슬아슬한 입담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처음 만난 ‘선배님’으로 출연한 넥슨 홍보실 조금래 씨는 회의 도중 ‘선에 닿으면 속도가 빨라지는 장성규 카트’를 제안해, 아이디어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옥상에서 농작물을 기르는 모습부터 점심 식사 후 펼치는 게임 대결, 캐주얼 복장으로 자유롭게 일하는 모습까지 실제 근무 환경을 전달해 게임회사 취업에 관심이 높은 구독자들의 호응으로 이어졌다.

한편 워크맨 17회 넥슨 편은 9일 조회 수 380만여 회와 댓글 9000여개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