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9.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0%에 육박한 점유율을 낸 것은 6년만에 최고치로 이 기간 60만대를 출하했다.
미국의 애플은 점유율 50.8%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샤프(7.2%), 소니(7.0%) 일본 기업 순이다.
샤프는 작년 동기(5.1%) 대비 2.1%포인트 올랐으며 소니는 10.3%에서 3.3%포인트 줄었다.
중국 화웨이는 작년 동기 5.9%(4위)에서 올해 2분기 3.3%(5위)로 점유율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반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다 애플과 일본 브랜드에 밀려 2014년 5.6%, 2015년 4.3%, 2016년 3.4%로 점유율이 매년 하락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반등을 시작해 이 기간 5.2%를 차지했다. 2018년에는 6.4%로 점유율 오르기 시작했다. 올 2분기 점유율 상승은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의 일본 흥행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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