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맞춤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59% 달성

위니아대우의 전자레인지 '셰프 멕시카노'. 사진=위니아대우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위니아대우는 멕시코에서 현지 특화된 ‘셰프 멕시카노’ 전자레인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19년 6월 누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59%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첫 출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셰프 멕시카노(Chef Mexicano) 전자레인지는 멕시코 현지인들의 입맛과 식습관 등을 분석해 반영한 제품이다.

위니아대우는 멕시코 대표 음식인 ‘또르띠아(옥수수가루로 만든 전병)’와 피카디요(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으깨서 졸인 남미요리) 등의 전통요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전통 시장을 찾아가 식자재 등을 점검, 연구했다.

이번에 출시한 2019년 셰프 멕시카노는 조리기능에 추가로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전자레인지에는 없는 살균기능을 적용해 젖병, 행주, 접시 등 조리기구를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 조리 기능을 기존 6가지에서 한달 내내 색다른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31가지의 메뉴 기능도 추가 적용했다. 특히 99%의 완전해동이 가능한 4가지 타입의 육류 해동기능을 통해 다양한 육류 요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장세훈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장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압도적인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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