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이 협력사와 원자재 수급 관련 협의를 위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이 일본의 원자재 협력사 방문을 위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 사장은 주요 협력사 경영진들과 만나 원자재 수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플로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 수소)에 대해 지난 4일부터 규제에 들어갔다.

레지스트의 경우 일본 기업의 세계 점유율은 90%에 달하는 수준이다. 에칭가스도 70% 전후 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그간 이들 품목의 한국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우대 조치를 취해왔지만 4일부터 이를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규제 대상으로 지정된 3개 품목은 수출 계약별로 90일 가량 걸리는 일본 정부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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