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지 진출자 선발 완료…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서 본선 개최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대회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한국 및 미주, 일본 지역 예선을 각각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대표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SWC 2019 한국 지역 예선은 아시아퍼시픽컵 본선 대회에 앞서 지역 그룹 스테이지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관문으로,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첫 경기에 많은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 지역 예선에는 사전 신청자 중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시즌8과 9의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총 8명 선수들의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예선에는 이전 SWC 월드결선 진출자 등 강력한 우승 후보자들이 잇따라 탈락하는 이변이 난무하고 풀 세트 경기가 이어지는 등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졌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끝에 ‘ohsse53’ ‘luckygod뽑신’ ‘°페르’가 아시아퍼시픽 한국 지역 그룹 스테이지에 최종 진출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결승에서는 4강 경기에서 전략적인 몬스터 밴픽에 성공하며 ‘limsang!’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ohsse53’와 탁월한 공격형 몬스터 활용으로 ‘°페르’에게 세 경기를 연속으로 가져간 ‘luckygod뽑신’이 만나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을 펼쳤다.

특히 8강에서 SWC 2017 월드결선 진출자 ‘스킷·’을 꺾으며 이변을 연출한 3년 연속 SWC 예선 참가자 ‘ohsse53’가 결승에서 ‘luckygod뽑신’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3연승 하며 영광의 1위를 거머쥐었다. °페르’는 3·4위전에서 ‘limsang!’에게 승리하며 마지막 한국 지역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ohsse53’ ‘luckygod뽑신’ ‘°페르’ 세 선수는 오는 8월 3일 열리는 아시아퍼시픽 한국 지역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 시드를 사전 배정받은 지난해 월드 챔피언 ‘빛대’와 함께 아시아퍼시픽 본선 진출을 위한 대결에 나서게 된다.

한편 이번 한국 예선과 더불어 지난 13일(현지시각) 약 7시간 가까이 펼쳐진 미주지역 예선에서는 총 14명의 아메리카 그룹 스테이지 출전자가 선발됐으며, 14일 아시아퍼시픽 두 번째 지역 예선인 일본 예선에서 다음 관문으로 올라갈 총 3명의 진출자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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