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람다256 연구소장, 독립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

"람다256, 루니버스 출시 통해 블록체인계의 아마존 될 것"

박재현 람다256 주식회사 신임 대표가 19일 루니버스 정식 서비스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제공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이 루니버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별도 독립법인 람다256 주식회사로 분사한다.

람다256 주식회사는 19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별도 독립법인으로 분사를 선언했다. 신임 대표는 박재현 전 람다256 연구소장이 맡는다.

람다256 주식회사는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저변 확대 및 사업 활성화를 주요 목적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람다256 연구소는 블록체인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루니버스를 개발해왔다. 지난해 9월 기존 설치형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및 BaaS 1.0의 한계에서 벗어난 BaaS 2.0의 방향성을 선보였고, 현재 BaaS 2.0 루니버스를 출범했다.

박재현 람다256 주식회사 신임 대표는 "기존 연구소장으로 활동하다가 새롭게 대표직을 맡아 아직까지 많이 어색하다"라며 "람다256 주식회사는 루니버스 출시를 통해 블록체인계의 아마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람다256은 표준우주모형 람다CDM에서 우주 미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람다(그리스어 Λ)와 해시 알고리즘 SHA-256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블록체인의 강력한 힘과 256비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 박재현 람다256 주식회사 신임 대표 프로필

박재현 대표는 포항공대에서 전산학을 전공했으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창업가·벤처투자가를 두루 거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가다.

2017년 이더리움 연구회를 설립해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에서 삼성페이와 삼성 챗온 메시지 서비스 등을 개발한 바 있다. SK텔레콤에서는 티벨리 서비스 부문 전무이사 재직 시절 프리랜서를 위한 공유경제 플랫폼인 히든을 개발 주도했다.

이후 2018년 5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의 연구소장으로 취임했으며, 불과 10개월도 채 되지 않은 2019년 3월 세계 최초의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정식 론칭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 박재현 람다256대표(1968년생)

△포항공과대학교 석사 △와이즈프리 대표이사/기술총괄 △씽크프리 CTO(상무) △삼성전자 무산사업부 페이먼트그룹 상무이사/그룹장 △SK텔레콤 티벨리/서비스 부문 전무이사 △두나무 람다256 연구소장 △람다256 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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