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하겠다”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랩스의 신임대표로 석상옥 자율주행머신부문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석상옥 신임대표는 3월 1일부로 공식 취임 예정이다.

네이버랩스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최첨단 미래 기술들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R&D)법인으로, 지난 2013년 네이버의 사내 기술연구 조직으로 출발해 2017년 1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석상옥 신임대표는 네이버랩스 설립 이래 로보틱스 부문 리더를 맡아 5G 브레인리스 로봇 엠비덱스,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등 연구개발 성과를 이끌어냈다.

네이버는 석 신임대표가 네이버랩스의 그간 연구개발 비전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 내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석 신임대표는 “현재 네이버랩스에는 로보틱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집결해 있다”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1월 31일부로 송창현 전 CTO가 퇴사함에 따라 네이버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공석으로, 각 분야의 기술 리더들이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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