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및 R&D 비용 증가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선데이토즈는 7일 2018년 실적이 매출액 861억원, 영업이익 87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9%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 30% 감소한 수치다.

선데이토즈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매출 213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23%, 영업이익 569%, 당기순이익 83%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연간 이익 감소에 대해 해외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신작 게임 개발을 위한 인건비,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견조한 국내 게임 매출과 함께 해외 매출이 가시화되며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 점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과 '애니팡3' 등 주력 게임들은 하루 이용자 130여만 명을 기록하며 게임 매출을 견인했다. 광고와 해외 게임 매출은 3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 4분기 매출의 2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기존 게임들의 인기에 신규 게임의 안착과 해외 시장 진출, 광고 매출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해 다양한 신작과 사업 육성을 통해 국내외 고객 확대와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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