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별개로 재직 개월 수 곱하기 월급여 일시 지급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전직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30여명의 직원을 내보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 12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여기에 지원한 빗썸 내 직원은 3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힌 직원에게 퇴직금과 별개로 재직 개월 수 곱하기 월급을 일시에 지급했다. 또 빗썸은 퇴직 이후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힌 직원에게 별도의 교육까지 지원한다.

빗썸 관계자는 "개발, 기획 업무를 맡은 직원 중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라며 "IT 분야에서는 맡은 프로젝트가 끝나면 퇴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이 암호화폐 시황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보는 건 무리가 있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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