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페이스북은 15일(미국 현지시간) 향후 3년간 언론에 3억달러(약 3372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캠벨 브라운 페이스북 글로벌 뉴스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지속해서 가짜뉴스, 잘못된 정보, 낮은 질의 뉴스와 맞서 싸워왔다. 아울러 우리는 지역 뉴스 조직이 성장하고 번성하도록 도울 기회와 책임을 갖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페이스북 지원금이 퓰리처센터, 리포트 포 아메리카, 나이트-렌페스트 로컬뉴스 트랜스포메이션 펀드, 로컬 미디어 컨소시엄 등 대부분의 미국 언론 기관에 지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이스북은 이번 언론기업 지원이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뉴스를 보강하는 조건이 붙어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내 뉴스 페이지를 보강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언론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브라운 부사장은 "언론매체들이 페이스북에 의존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지역 언론을 위해 6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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