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론칭 마케팅업, 클라이언트와 대행사 사이에서 효과적인 중개 플랫폼

대행사 선정부터 계약 완료 직전까지 온라인 원스톱 처리 가능

프로젝트 리젝트에 대한 지원으로 대행사 부담 완화…효과적인 지원책 마련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스타트업 마케팅업이 난립한 광고 시장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

마케팅업은 국내 최초로 마케팅 비즈니스의 어려운 점과 마케터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오는 21일 광고 중개 플랫폼 '마케팅업(UP)'을 정식 론칭 예정이다.

마케팅업은 일과가 바쁜 대행사와 클라이언트가 모두 공존하는 곳으로, 계약서 서명 직전까지 온라인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특히 1대1 실시간 대화창으로 세부적인 사항까지 각각 문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퍼블리시스 제니스 글로벌의 광고시장 동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광고 시장은 연간 12조원으로 미국 204조원, 중국 92조원, 일본 38조원에 이어 전 세계에서 6번째로 규모가 큰 곳이다.

또 제일기획의 보고서에서도 국내 광고 시장은 2015년도 10조7270억원, 2016년 10조8831억원, 2017년 11조1295억원으로 매년 2% 안팎으로 성장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중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15년 3조원을 돌파한 이래, 매년 4~5% 성장을 기록해 디지털 광고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마케팅업의 주요 고객사인 광고 산업 사업체는 2015년 5841개에서 2016년 7229개로 24% 증가했다. 광고 산업을 이용하는 사업자도 2013년 102만6801개에서 2016년 122만5900개로 매년 증가하며 광고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마케팅업은 구인·구직 사이트 방식으로 직관적으로 마케팅 업체 선정이 가능하다. 사진=마케팅업 홈페이지 캡쳐
마케팅업은 증가하는 공급과 수요,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포화상태에 이른 광고 시장에서 클라이언트를 찾기 위해 광고 업체가 광고를 하는 출혈 경쟁을 막고 마케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에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마케팅을 진행하려는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도 마케팅업은 효과적인 광고 업체를 찾기 위해 수십 회의 미팅과 문서 작업을 대폭 단축하고, 가장 우수한 업체부터 광고 단가에 맞는 업체까지 손쉽게 광고 업체를 찾을 수 있다.

마케팅업은 광고 업체의 만연한 '리젝트(거부)'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프로젝트의 리젝트 단계에 따라 마케팅업은 단계별 차별화된 보상정책으로 광고 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한편, 꾸준한 활동으로 광고 시장의 스타급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신승호 마케팅업 대표는 "마케팅업은 성장하는 마케팅 시장에 더불어 대행사와 클라이언트 모두 성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다"라며 "단지 마케팅 중계 사이트가 아니라 마케팅의 기준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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