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라 인재 양성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 수립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한국IBM은 교육부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콘퍼런스장에서 ‘P-테크 파트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뉴칼라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에 동참할 교육기관 및 산업계 파트너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미래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전문대학교 및 국내 기업 담당자 100여명을 초청해 P-테크의 교육 모델을 소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서울 뉴칼라 스쿨’의 교육 파트너인 세명컴퓨터고등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업계 파트너로서 2020년 개교를 목표로 2번째 P-테크 설립을 준비 중인 ‘교원 그룹’이 참석한다.

P-테크는 전 산업군에 걸쳐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과 관련된 뉴칼라 new-collar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한 학문과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모델이다.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 2년을 연계한 5년제 통합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멘토링, 기업 방문 및 현장학습, 유급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보통신기술 및 STEM 기반의 전문기술 역량을 제공한다. 협업, 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 능력 등 업무에 바로 투입되었을 때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한다.

지난 2011년 뉴욕에 처음 설립된 P-테크는 현재 미국 뉴욕·일리노이·코네티컷 등 미국 8개주, 호주, 모로코,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 약 110여 개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전세계 500개 이상의 정보통신기술, 의료, 제조업, 에너지 분야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과 80개의 대학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IBM은 이중 11개 학교를 직접 지원하며 전체 교육계 네트워크의 전략 및 기술지원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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