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21일 출시 예상…삼성 갤노트9 vs 화웨이 메이트20와 대결

LG전자 V40 씽큐도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 탑재로 경쟁대열 가세

아이폰 색상 콘셉트 이미지.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캡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 갤럭시노트9를 누르고 하반기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글로벌 시장 2위로 떠오른 중국의 화웨이 역시 다음 달 전략 스마트폰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톱3’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오전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3일 오전2시다.

신제품은 지난해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인 5.8인치 아이폰 XS,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화면 아이폰XS 맥스,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XC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맥스' 모델은 512GB의 저장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대용량 배터리·저장용량을 강조하기 위해 대화면 모델명에 붙여온 '플러스' 대신 '맥스'라는 이름을 채택한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LCD 모델이 700달러 수준, 아이폰 XS와 XS 맥스는 각각 900달러대 후반, 1000달러대 후반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제품은 12일 공개 후 미국 등 1차 출시국의 정식 출시일은 21일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신제품은 삼성의 갤럭시노트9 뿐 아니라 10월 공개되는 LG전자 V40 씽큐, 화웨이 메이트20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LG전자 V40 씽큐는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먼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2위로 떠오른 화웨이 역시 다음달 영국 런던에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20'을 공개한다. 차세대 공정인 7나노 공정으로 AP ‘기린 980’을 채용했다. 또 역대 가장 큰 6.9인치 디스플레이로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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