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싱크탱크 환경 조성 포부

김상선 신임 KISTEP 원장. 사진=KISTEP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김상선(64)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특임교수가 제9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KISTEP은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김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후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원장 선임이 확정됐다.

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KISTEP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정책 싱크탱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김 원장은 또 "국가 과학기술투자의 효율을 제고해 국가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연구원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게 신명 나는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를 졸업한 김 신임 원장은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제13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30년간 과학기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근무하며 공보관, 과학기술협력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두루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사무총장,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정책조정전문위원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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