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특허등록 건수 총 9103건…삼성전자·현대차 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전자가 국내 특허등록 1위 기업을 2년 연속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등록된 국내 500대 기업의 특허등록 건수를 조사한 결과 LG전자가 등록한 특허가 2892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삼성전자 2742건과 현대차가 2643건 순이었다.

LG전자는 2016년 국내 특허등록 1위에 오른 뒤 지난해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전자의 3년간 특허등록 건수는 총 9103건이다.

지난해 LG전자는 주로 휴대전화와 디지털TV, 차세대 통신표준, 멀티미디어 코덱 등과 관련한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별로도 LG가 지난해 7693건을 등록, 2위 삼성(5212건)을 비교적 큰 폭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차(4063건)와 포스코(1448건), SK(727건) 등의 순이었다.

상위 3개 업체의 뒤를 잇고 있는 기업은 △LG화학(2141건) △포스코(1339건) △LG디스플레이(1246건), △삼성중공업(816건) △LG이노텍(763건) △삼성디스플레이(685건) △기아차(488건) 등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