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로거가 다음달 4일로 예정인 WWDC2018(애플 개발자 대회)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애플의 2세대 아이폰SE모델을 공개했다.

중국 웨이보의 디지털 블로거 티아오칸부티아오칸(?侃不?侃)은 29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자 미리 보세요. 아이폰SE2 이렇게 생겼습니다”라며 아이폰SE2 실물을 공개했따.

공개된 사진 속 아이폰 SE2는 이전에 출시된 아이폰SE 후면 케이스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스마트폰 화면을 촬영한 이미지에는 차기 운영체제인 iOS12 배포에 관한 내용도 담겨있다.

이 사진에는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공지 화면과 함께 iOS12 업데이트 관련 내용이 담겨있었다. 내용에 따르면 iOS12로 업데이트할 경우 새로운 알림기능, ‘올웨이즈 온(always-on) 디스플레이’, 새로운 제어센터, 아이폰X와 아이폰SE2를 위한 새로운 애니모지(애니모티콘) 등이 추가될 것이며, 버그 수정과 안정화, 보안 업데이트 등도 포함돼 있다.

다음 날인 30일 그가 추가로 업로드한 후면 패널의 하단부 사진에는 이어폰 잭 단자로 추측되는 원형의 구멍이 확인됐다. 애플은 아이폰7 시리즈부터 3.5mm 이어폰 잭 단자를 없앴는데, 아이폰SE2에서 이것이 다시 돌아오게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하지만 FCC의 전파인증을 확인하는 문구는 인쇄되지 않아 100% 실물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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