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금액 2조6371억원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배인캐피털이 포함된 한미일 연합을 통해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매듭지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반도체 사업 지분 인수를 위한 각국 규제당국으로부터의 승인이 완료돼 30일 인수 대금 납입이 마무리됐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2조6370억9740만원으로 정정됐다. 이는 당초 배인캐피털이 조성할 펀드에 투자하기로 예정된 2660억엔을 이날 서울외국환중개고시 매매기준율(JPY100=991.39원)로 적용한 값이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80%다. 최근 지속된 원화 대비 엔화 가치 하락이 SK하이닉스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각 국 규제당국으로부터의 승인이 완료돼 인수 대금 납입이 마무리됐다"며 "절차 최종 완료일은 2018년 6월1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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