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X-eye' 동영상으로 확대 적용

음란 동영상 삭제 및 이용제한 조치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음란물 필터링 인공지능(AI) 기술 '네이버 X-eye'를 동영상에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 X-eye는 지난 7월부터 이미지 부분에 적용돼 실시간 필터링을 해왔다. 이번에는 기존 이미지 필터링 방식에 영상의 일정구간마다 프레임을 추출하는 과정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음란물지수가 특정 수준 이상으로 높은 프레임이 포함된 영상은 '임시 재생 중지' 상태가 된다. 이후 10분 안에 검수자의 검토를 거쳐, 정상 영상은 복구되고 음란 동영상은 삭제 및 이용제한 조치된다.

네이버에 등록되는 모든 동영상은 네이버 X-eye를 통해 자동 필터링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내부 실험 결과 네이버 X-eye의 음란 동영상 필터링은 98%의 적중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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