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옐로디지털마케팅(대표 이상석, 이하 YDM)의 애드테크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는 대만 엔터테인먼트 기업 JUKSY와 손잡고 현지 합작 투자법인 '카울리 타이완(Cauly Taiwan)'을 설립했다고 24일 말했다.

카울리 타이완은 수도 타이베이를 거점으로, 대만 광고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관련 분야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FSN은 오랜 기간 쌓아온 광고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JUKSY의 현지 인플루언서 및 기업 네트워크와 결합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JUKSY는 대만 최대 연예 포털사이트를 운영 중인 종합 엔터테이먼트 기업이다. 온라인 연예 매거진을 발행하며 게임, 패션, 여행,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FSN과 JUKSY의 지분율은 각각 75%, 25%다.

FSN은 작년 하반기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대만 현지 합작 투자법인 설립 등 아시아지역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선점을 위해 퍼포먼스 기반 마케팅 플랫폼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FSN 신규사업총괄 조창현 대표는 "대만은 최근 중국과 함께 주목 받는 시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견고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JUKSY와 함께 대만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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