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차세대 핀테크 정보 바탕 B2B거래를 지원하는 테크후가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VR 교육체험 서비스 사업에 나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보안 인증 시장은 해마다 성장해 지난해말 690조원, 2017년에는 약 800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015년 국내 정보 보호 시장은 10조원을 넘어섰으며, 최근 스마트 결제, 인증 보안 시장 다양화와 함께 매년 확대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운영되는 정부의 기업종합행정서비스(G4B, Government for Business) 플랫폼은 기업간 거래 인증에 있어서 아직 초보적 상호 인증 수준에 머물러 체계적인 거래 인증에 따른 글로벌 공인 인증 서비스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테크후는 지난 4월부터 관련 기관 실무진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괸련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가시적인 연구개발 시험 성과가 나오는 내년 상반기에는 개인 및 법인 600만 사업자에게 실효성 있는 '기업간 거래(B2B) 인증 중개 서비스' 플랫폼을 결합해 획기적인 거래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시장 규모 역시 2016년 약 40억달러(약 4조300억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1500억달러(약 16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계 투자은행 디지캐피탈은 현재 VR시장이 AR에 비해 두 배 이상 규모지만, 2020년에는 AR 1200억달러(128조원), VR 300억달러(약 32조원)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테크후는 관련 기술이 접목된 교육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에서 보안 인증을 거친 소비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환경이나 여행 체험 분야로 확대된 소비자 맞춤형 실감형 콘텐츠 커뮤니티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테크후 윤홍선 대표는 “교육 대상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교육 체험 활동과 콘텐츠가 주어진다면, 학생들의 학습 효과와 공감 능력은 극대화될 것”이라며 “당사가 실감형 콘텐츠를 통한 교육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에게 다가서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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