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식씨가 일본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한 아이폰8플러스. 사진=최필식씨 페이스북.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22일 일본에서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8 국내 1호 개통자가 나왔다.

IT분야 블로거로 활동하는 최필식(필명 칫솔)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폰8플러스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아이폰8플러스 64GB 모델을 사전 예약한 후 일본으로 출국, 이날 오전 7시부터 일본 오사카 신사이바시 애플스토어 매장 앞에서 기다려 8시 10분께 두번째로 제품을 수령했다는 것이다. 가격은 세금 포함 9만6984엔(한화 약 98만원)이었다.

최씨는 "이번 아이폰 8에 처음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을 빨리 경험하고자 일본에서 구매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됐다"며 "증강현실 기술이 아이폰 8시리즈에서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아이폰8 시리즈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인 'A11 바이오닉'을 탑재한 첫 제품이다. 이 프로세서는 뉴럴 엔진이 적용된 AI칩을 장착했다. 인공지능 연산전용 하드웨어가 쓰인 스마트폰으로서는 세계 첫 사례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8을 발표하며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했다. 1차 출시국에는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일본, 이탈리아, 홍콩, 프랑스가 선택됐다.

한국은 10월 중순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11월 3일 글로벌 출시되는 아이폰X은 12월께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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