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네이도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지난 7일 입추를 맞았지만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대야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전기세 폭탄'을 우려해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기도 부담스러워, 공기순환장치인 에어서큘레이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세 걱정을 줄이고 에어컨의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어서큘레이터가 냉방 제품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어서큘레이터는 에어컨과 함께 작동하면 에어컨만 사용했을 때보다 실내 온도를 2~3도 가량 더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큘레이터는 저전력과 저소음이 중요한 구매 기준으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네이도코리아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에어서큘레이터 제품의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네이도코리아 관계자는 "에어컨으로 적정 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에어서큘레이터를 활용해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숙면에 좋다"라며 "잠들기 전 에어컨과 에어서큘레이터를 함께 가동해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춘 뒤, 취침 중에는 에어서큘레이터만 작동시켜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키면 시원함도 유지하면서 전기세 절감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보네이도코리아는 최근 2017년형 에어서큘레이터 제품 '5303DC'와 '6303DC'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에어서큘레이터는 미세한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며, 리모컨 기능을 갖춰 에너지 효율을 80% 이상 개선해 전기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새로 개발한 BLDC모터를 장착해 저소음과 초저전력, 저발열 등 공기 순환을 위한 기능과 내구성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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