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이용자 정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트위터는 2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5억7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0.12 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광고 매출은 4억8900만달러로 1년 전의 5억3500만달러보다 8% 하락했다. 월간 활동 이용자 수는 3억28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거의 비슷했다.

트위터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분기 동안 푸시 알림, 이메일 알림, 타임 라인 개선 등의 조치로 일일 사용자들의 참여를 증진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월별 사용자 증가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증가세가 정체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트위터의 주가는 14% 가량 폭락했다. 미국의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하반기에도 트위터의 수익이 개선될 조짐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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