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미디어,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 공개
디지털 미디어렙 DMC미디어는 지난달 1~9일 사이에 최근 1개월 간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한국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17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약 7명에 해당하는 68.7%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페이스북(88.8%)과 카카오스토리(70.1%), 밴드(56.1%) 등 인스타그램을 제외한 기타 모든 소셜미디어의 가입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로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페이스북(40.5%)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스타그램(21.9%), 카카오스토리(21.2%), 밴드(12.0%), 트위터(2.6%) 순이었다. 일 평균 이용 시간 또한 페이스북이 19.1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인스타그램(18.8분), 트위터(12.8분), 카카오스토리(10.8분), 밴드(9.2분)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페이스북 이용자의 55%는 광고가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스토리는 27.7%의 이용자가, 인스타그램은 25.3%의 이용자가 광고가 많다고 느꼈다. DMC미디어는 현존하는 소셜 미디어 중 페이스북 광고 시장이 가장 활발한 만큼, 이용자가 느끼는 광고의 양도 페이스북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DMC미디어 MUD연구팀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월 이용자 수(MAU)는 각각 20억명, 7억명을 돌파할 정도로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은 갈수록 늘고 있다"며 "그만큼 소셜미디어와 이용자를 명확하게 분석하는 것도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