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네이버웹툰은 불법 업로더의 저작권 침해에 더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작년 12월 '신의탑'을 포함한 네이버웹툰 17개 작품의 유료 회차를 불법 업로드한 운영자를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고소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용의자를 검거 및 조사해 저작권법위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용의자는 지난 달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용의자가 작년 10월부터 약 두 달간 타 사이트에 불법게시된 네이버웹툰 17개 작품의 유료 콘텐츠를 복사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올리기를 반복해 저작권을 침해한 범죄 행위를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례는 네이버웹툰이 웹툰 불법 업로더를 고소 및 처벌한 두 번째 사례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6월에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유료 회차 부분을 소셜미디어 상에 불법 게시해 창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한 운영자를 고소하고 처벌 받게 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을 불법 업로드하는 웹사이트, SNS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해 해당 채널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저작물의 불법 악용을 막기 위해 기술적 시스템 역시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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