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 중국 일본 제외한 11개국서 6월14일 출시

게임 가이드 강화 및 음성 녹음 등 현지화 작업 '철저'

사진=넷마블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아시아 지역 사전 예약자 수가 16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볼루션은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해 원작의 감성 구현에 주력한 작품으로 전 지역 동시접속 환경을 제공해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시아 지역의 사전예약은 지난 2일부터 진행됐으며 17일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레볼루션은 다음 달 14일 중국, 일본을 제외한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에서 정식 출시한다. 레볼루션은 3분기 일본, 4분기 중국 시장에서 정식 출시 예정이며 미국 및 서구시장은 이르면 4분기 출시가 목표다.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3일 태국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현지 미디어와 이용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5일 열린 대만 쇼케이스에서는 180여명이 참석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는 만큼 현지화 작업 또한 철저히 준비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선보이는 레볼루션은 영어, 태국어, 타이완어를 지원하며 MMORPG 장르가 낯선 이들을 위해 게임 가이드, 초보자 퀘스트 등이 강화됐다. 레볼루션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성우들을 섭외해 음성 녹음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레볼루션'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을지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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