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야심작 갤럭시S8 예약판매가 7일 시작됐다. 이날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의 예약 사이트는 접속 폭주로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았다. 갤럭시S8의 주문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7보다 30∼40%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해 8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 간 역대 최대치인 40만대의 예약판매 실적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의 예약판매 기간이 갤럭시노트7보다 이틀 짧지만, 초반 열기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뜬히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갤럭시S8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량이 5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소비자의 관심도 뜨겁다. 전화 문의 급증은 물론 대리점 내방객 증가, 카카오톡 실시간 문의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통3사는 20만원이 넘는 공시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풍성한 예약 사은품ㆍ카드할인 혜택 등도 내걸고 바람몰이에 나섰다.

한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갤S8을 두고 고객 유치전을 준비하는 이통사들의 열기가 뜨겁다”며 “저마다 가입자 유치를 위해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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