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검색에서 축적된 빅데이터 등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활용되고 AI가 검색의 품질 개선에 활용되는 등 검색과 AI의 연계 강화 추세에 따라 이번 검색 콜로키움의 주제를 AI로 선정했다.
실제로 네이버는 딥러닝, 인공신경망 등의 AI 기술을 접목해 네이버i, 추천, 이미지검색 등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검색과 AI가 개별적으로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상호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검색의 더 많은 영역에서 AI의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김광현 네이버 서치 리더를 비롯해 네이버 검색 연구개발자들이 △ 검색과 빅데이터 처리 △ 추천 △ 딥러닝과 자연어처리 △ 비전과 로보틱스 등 4개 세션에서 17개 주제에 대한 네이버의 AI 연구개발 사례 및 노하우 등을 공개했다.
콜로키움 참석자들은 네이버 개발자들과 기술 적용 과정에서의 활용된 데이터, 적용방식 등에 대해 식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장에는 각 개별 연구에 대한 데모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쇼케이스 부스가 마련됐으며 포스터 세션이 진행돼 네이버 개발자들과 참석자들은 AI 접목 서비스·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 리더는 "최근 AI의 급격한 발전은 인프라와 빅데이터로 표현되는 대용량 데이터, 딥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알고리듬이 뒷받침된 것"이라며 "검색도 데이터, 인프라, 알고리듬을 바탕으로 발전한 대표적인 서비스로 AI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토대로 이미 상호 연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