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판매 하루 평균 1만대…"사전체험단, 체험존 등 주효했던 듯"

사진=LG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LG전자는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4일 만에 4만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휴무 대리점이 많은 주말에도 하루 평균 예약판매 1만 건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G6는 오는 10일 국내 출시되며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G6는 지난 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됐으며 18대9 비율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한층 개선된 편의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G6는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박람회 참가기업 중 가장 많은 31개의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G6의 초반 흥행 열기에는 사전 체험단,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좁힌 점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LG G6 체험존은 지난 달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 대리과 전자제품 판매점 등 300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총 45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혜택도 G6의 흥행 열기에 탄력을 더했다. 이는 전작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LG전자의 결단으로 분석된다.

G6 예약 구매자 전원은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 및 ‘정품 케이스’ 등 25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되며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 이용 시 예약 구매 후 1년 간 액정이 파손되면 한 차례는 무상으로 교체받는다.

예약 구매자를 포함한 구매자 전원은 또한 △ 톤플러스(HBS-1100) △ ‘롤리키보드 2’와 ‘비틀 마우스’ △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최대 20만원 상당의 사은품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결제는 G6에 탑재된 ‘기프트팩’ 앱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카드 FAN’으로 가능하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사용 편의성과 품질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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