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모터쇼2017'서도 자율주행 기술 선보일 예정

사진=네이버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지난 달 네이버에서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네이버랩스는 국내 IT업계 최초로 국토부가 부여하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해 DEVIEW 2016에서 공개했던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도로 상에서 시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임시운행 허가를 발판으로 향후 실제 주행 환경에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개선하고 '생활환경지능'을 도로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는 현재 모빌리티 팀을 구성해 미래 이동성 개선과 도로 환경의 정보화를 목표로 자율 주행과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관련 기술 분야를 연구 중이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은 시뮬레이션만을 통한 개발에는 한계가 있고 실제 도로 상에서 데이터를 쌓아가며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제 도로 주행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가속이 붙을 것이며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환경과 새로운 이동 수단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다음 달 열리는 '서울모터쇼2017'에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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