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제경영연구소, 미리보는 MWC 2017 보고서 발간

사진=KT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KT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을 미리 살펴보는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MWC 2017에서 제시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흐름과 주요 참가사, 기술동향 및 전망이 담겼다.

보고서는 초고속ㆍ초저지연ㆍ초연결의 차세대 네트워크 '5G' 시대를 맞아 글로벌 사업자들의 신기술과 융합서비스의 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MWC의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이 대거 전시되고 스마트폰 시대 이후 펼쳐질 5G 패러다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기술 동향을 살펴보면 AI 분야에서는 '음성인식' 기반의 AI비서 서비스가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음성인식 기술 수준이 높아지며 스마트기기의 사용자환경(UI)이 터치에서 음성 중심으로 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도 음성 기반 AI비서와 통신 모듈을 탑재한 제품들의 위상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애플과 삼성의 영향력은 약화되는 반면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CES 2017에 이어 MWC 2017에서도 5G 통신기술을 결합한 '커넥티드 카'가 다양하게 전시될 전망이다. BMW, 벤츠,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IBM, 화웨이 등은 5G 기반 커넥티드 카 솔루션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 밖에도 올해 MWC에 차세대 디바이스 전용관 '넥스테크홀'이 신설돼 다양한 신기술의 융합과 진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경제경영연구소장 박대수 전무는 "이번에 발간한 특집보고서가 MWC 2017의 기술 동향과 글로벌 ICT 시장의 최신 트렌드 이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특집보고서 전문은 지식포털 사이트 디지에코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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