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어르신 IT봉사단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장노년층의 사회 참여를 도모하고 고령화 문제 해소에 기여하려는 새로운 노인복지전략 ‘디지털 에이징(Digital Aging)’의 사례다.
봉사단원은 정보활용능력을 갖춘 55세 이상 장노년층으로, 3~5명이 한 팀이 돼 경로당같은 정보화 취약시설 방문하는 등 다양한 IT 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2005년부터 작년까지 총 15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약 2만7000명의 장노년층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7년도 어르신 IT 봉사단에 참여할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최종 20여개팀(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봉사단 활동비 및 운영비와 정보화교육 교재 등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국민정보화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2018년 고령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는 핵심적인 사회 과제가 됐다”라며 “어르신 IT 봉사단 등 다양한 디지털 에이징 정책을 추진해 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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