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본사와 중국 현지 법인 동시 운영 체계 구축할 것"

사진=옐로디지털마케팅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서비스하는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는 지난해 10월 인수한 중국의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 '북경오블리스정보자문유한회사'의 사명을 '카울리 오블리스'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FSN은 옐로모바일의 디지털 마케팅 그룹 '옐로디지털마케팅'(이하 YDM)의 그룹사다.

지난 2011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카울리 오블리스는 바이두, 텐센트 등의 광고 플랫폼을 통한 퍼포먼스 마케팅과 중국의 '왕홍'(網紅, 파워 블러거)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해온 종합 마케팅 회사다.

카울리 오블리스는 지난 6년 간 중국 시장에서 축적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해 텐센트의 협력 파트너사 '웨이멍(Weimob)'과 1급 대행사 계약을 맺기도 했다.

FSN은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한국 본사와 중국 법인의 동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광고주의 중국 진출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FSN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브랜드 '카울리'에 기존의 사명 '오블리스'를 결합한 새로운 사명에도 이 같은 취지가 내포됐다.

김세중 카울리 오블리스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광고주에게 운영, 관리, 보고 등 현지 캠페인 진행의 전 과정을 국내와 동일한 품질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YDM은 바이두와 텐센트 등 중국의 광고 플랫폼 사업자들과 연달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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