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GS칼텍스는 광복 76주년을 맞아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2021 버추얼 815런' 캠페인에 후원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비대면 마라톤이다. 기업 후원금을 비롯한 개인 참가비 등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되어 더욱 의미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독립을 위해 몸바쳤던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이번 캠페인 참여는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에 기여했던 고(故)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은 데 있다고 설명했다. 허만정은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하며 독립운동의 자금줄 역할을 한 백산상회 설립에 참여했다. 독립을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진주여고의 전신인 진주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를 세웠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