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상향은 국내 시멘트업계 유일"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쌍용C&E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0(안정적)’으로 상향 받는 성과를 거뒀다.

쌍용C&E는 최근 한국기업평가가 시행하는 정기평가에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운영효율 개선을 통한 영업현금흐름 창출 규모의 꾸준한 성장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재무안정성 △사업환경 개선과 경영효율 제고에 따른 수익 창출력 향상 전망 등에서 쌍용C&E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로써 쌍용C&E는 지난 5월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0(안정적) 신용등급을 받은 후 금번 한국기업평가까지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국내 시멘트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상향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쌍용C&E는 최근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대체하기 위해 순환자원 사용량 확대를 위한 설비의 신·증설,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어 폐열발전설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제조원가 절감과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진행,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20년 연결기준 17%의 영업이익률(2502억원)을 달성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규모도 425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쌍용C&E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신용등급도 지속 상향 중이다. 지난 2015년 BBB+ 등급 평가를 받은 데 이어 2017년 A- 등급, 그리고 올해 A0 등급까지 대외 신용등급이 지속 상향되고 있다.

쌍용C&E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원가절감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 쌍용C&E의 성장가능성과 우수한 수익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과 친환경 투자를 통한 사업다각화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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