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신성이엔지는 신성씨에스와 함께 성균관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위한 '신성-성균관대 산업 인공지능(AI) 솔루션 연구센터'를 개관하였다고 1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해결책을 찾고 연속적이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위해 산학협력을 결정했으며 연구개발과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장에서 겪는 문제 해결을 위하여 기업의 재직자가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학생들은 기업의 재직자들과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새로운 교육 과정이다.

신성이엔지와 신성씨에스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 성균관대는 학생들에게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성이엔지는 △생산성 혁신을 위한 고출력 태양광 모듈 공정 디지털화 시스템 구축 △작업자 안전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작업자 디지털 트윈 시스템 개발 △딥러닝·강화학습 기반 촉매형 유기화합물 제거 장비 제어 솔루션 개발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마트구매관리 체계 개발 등 4개 분야에 AI를 이용, 현장 문제를 해결한다.

앞서 신성이엔지, 신성씨에스는 지난 2017년에 성균관대와 스마트공장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신성이엔지는 주관기관으로 대표공장의 구축 및 운영을 담당했으며, 신성씨에스는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과 품질관리까지의 지능형 동적 생산계획시스템을 개발, 성균관대는 현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계와 인간의 협업 생산라인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의 용인사업장은 국내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생산성 210% 향상, 불량율 96% 감축, 공정 자동화율을 78% 등의 성과를 이뤘다.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공장 전체 전력의 40%를 충당하는 클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도 달성했다.

이정선 신성씨에스 대표는 "제조를 넘어 산업의 영역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까지 디지털화는 필수적"이라며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의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 이번 산학협력이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은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될 것이기에 이에 대한 대비를 세워놓으려고 한다"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의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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