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SK종합화학이 코로나19 여파에 프랑스 화학업체 아르케마(Arkema France SA)의 자산 인수 일정이 한달 늦어지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이 아르케마의 기능성 폴리올레핀(Functional Polyolefin) 사업 및 자산 인수 대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가 오는 10일 단행하려던 출자 일정을 다음 달 11일로 연기한다고 9일 공시했다.

SK종합화학은 당초 이달 10일 프랑스 현지 계열사 'SK Functional Polymer'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한달 미루게 됐다.

출자 규모도 기존 1964억원에서 1602억원으로 줄었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아르케마가 보유한 재고자산 평가액이 낮아진 것이 반영됐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아르케마의 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를 의결했으며 올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아르케마는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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