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제44기 정기주주총회. 사진=현대상선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상선이 회사명을 'HMM'으로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

현대상선은 27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런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상선은 37년 만에 다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배재훈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2020년은 디 얼라이언스 협력 개시와 초대형선 투입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는 전환기를 맞아 ‘에이치엠엠’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한민국 해운 재건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전속 항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해 5월 새로운 도약과 출발을 위한 새 기업이미지(CI)를 선포하고 사명 변경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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