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가 바라본 시대상 반영한 미술전시展…19일부터 개최 및 무료관람

총 12팀 아티스트 참여…아티스트 토크와 북토크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 진행

기획전 포스트. 사진=태광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19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아티스트로 살아가기 Artist Survival’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예술가라는 직업을 선택한 2030세대 젊은 아티스트들의 실제 삶의 모습과 작업 현장을 생생히 담아낸 기획전이다. 전시에선 젊은 아티스트들의 노동과 창작에 대해 접근하면서 그들이 바라보고 접하는 사회적 편견과 그에 따른 예술가로서의 고민 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티스트로 살아가기 展은 △작가의 창작과 노동을 주제로 하는 작품, △작가의 삶 혹은 작가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젊은 세대의 새로운 시각과 방법론을 제시하는 작품 등 크게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는 임가영 ‘페인팅_세화미술관’, 김예슬 ‘Clip’, 이의성 ‘원심분리포장지’, 유소영 ‘채집기’, 김범준 ‘예술 없는 날’, 최은혜 ‘세계공유’, 고사리 ‘이립의 자세’ 등 총 12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미디어, 설치, 회화,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이 전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토크와 북토크 행사도 진행된다.

아티스트 토크는 오는 4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120분씩 순차적으로 작가와 관람객과의 소통하는 자리를 총 6회 마련했다. 같은달 9일에는 매일 한 편씩 글을 써 독자에게 전송하는 ‘일간 이슬아’의 독립 프로젝트로 유명한 이슬아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 행사를 가진다.

이번 전시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세화미술관은 세화예술문화재단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된 일주&선화갤러리를 확대 개관한 곳이다. 세화예술문화재단은 2009년 태광그룹이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재단이다.

미술관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와 3층 전체(약 1000㎡)에서 공공미술작품과 국내외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미술전시 이외에도 예원학교 정기연주회 후원 및 젊은 신진작가 지원 등 다양한 예술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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