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이사장 “목표와 고민 가져 달라…동국제강에 도전”

장세욱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이 13일 동국제강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이공계 대학 장학생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1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국 9개 대학 이공계 장학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원문화재단은 올해 선발한 장학생 15명과 지난해 선발했던 학생 13명 등 총 28명에게 1억7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서 송원문화재단은 제조업의 뿌리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고자 2004년부터 17년째 이공계 장학금 사업을 하고 있다. 장학생 전원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장학금 전달과 함께 장학생들에게는 같은 학교 출신 동국제강 직원들을 멘토로 지정해 동국제강의 업무에 대한 소개와 진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세욱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한 목표와 고민을 가져달라”며 “연초에 목표를 기록하고, 연말에 그 기록을 다시 보면 깨달음으로 남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동국제강의 특화된 채용 제도 등을 소재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주니어 사원으로 선발되면 (졸업 후) 정식으로 채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의 주니어 사원 제도는 100% 채용을 전제로 하는 대학생 대상 인턴 제도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사회에 보답한다는 동국제강의 경영 철학에 따라 설립된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매년 이공계 장학사업, 초중고생 장학사업, 독거노인 돕기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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