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신설하고, 현재 건설 중인 헝가리 2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확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 경영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에 방문해 현지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9.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으로, 지난해 미국의 첫 배터리 공장을 착공한 지 10개월 만에 제2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미국 배터리 2공장의 투자 금액을 최종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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