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에 오픈 3일간 5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지난 13일 1만6000여명이 몰렸고 주말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리며 일대가 마비될 정도였다. 견본주택 입장에만 2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됐으며, 내부에도 유니트 관람과 청약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줄이 이어졌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맺어 수원시 팔달구 교동 155-41 일대(팔달6구역 주택재개발)에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동 2586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98㎡ 15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38가구 △43㎡ 189가구 △49㎡ 118가구 △59㎡A 91가구 △59㎡B 419가구 △74㎡ 231가구 △84㎡ 460가구 △98㎡ 4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경기 남부 교통 허브로 불리는 수원역과도 가깝고, 대규모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수원 부동산 열기를 몸소 체험했다” 며 “부적격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약자격 위주의 상담이 이뤄졌고, 향후에도 수요자들이 불편함 없이 원활한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가 위치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1순위 청약자격 제한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이뤄지며, 내년 1월 7일부터 1월 10일까지 나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에 한해 가점제 40%, 추점체 60%를 적용하며, 85㎡초과 물량은 100% 추첨제를 적용한다. 지난해 10월 18일(당첨자 발표일 기준) 이후 민영주택의 가점제에 당첨된 사실이 없으면 가점제로 신청할 수 있고, 있으면 추첨제로 청약해야 한다.

견본주택은 사업지(수원시 팔달구 교동 163-17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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