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부동산중개업소의 폐업이 개업보다 많은 상황이 두달 연속 이어졌다.

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은 1199건, 폐업은 123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 방침 발표 이후 두달 연속 폐업이 개업을 초과했다.

공인중개사협회 19개 지부 가운데 12곳에서 폐업이 개업을 앞질렀다. 서울 남부(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 부산, 대구,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다. 이는 지난 9월보다도 2곳 더 늘어난 것이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거래가 부진하면서 연말까지 계속 폐업 초과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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