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칼텍스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GS칼텍스와 GS리테일이 19일 전동 킥보드 공유기업 ‘라임’과 전동 킥보드 공유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라임은 2017년 설립 후 1년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에 오르며 화제가 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최근 누적 탑승 횟수 1억건을 달성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칼텍스와 GS리테일은 라임과 함께 GS칼텍스 주유소, GS파크24 주차장, GS25 편의점에서 전동 킥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사업에 대해 다각도로 협업한다.

GS칼텍스와 GS리테일, 라임은 오는 21일과 28일, 내달 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퍼스트 라이드(First Ride) 행사를 열고 시민을 대상으로 전동 킥보드 사용법 안내 및 시승, 안전 교육 등을 진행한다.

GS칼텍스는 이번 라임과의 협약을 통해 주유소를 모빌리티 서비스의 연계 지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주유소를 전동 킥보드 충전 네트워크로 활용하면, 고객은 출발지에서 인근 주유소까지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동하고 주유소에 주차된 공유 차량으로 환승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주유·세차·정비 등 일반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셰어링 및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충전 등 모빌리티 서비스, 택배 서비스 ‘홈픽’, 스마트락커 서비스 ‘큐부’ 등 물류 허브 기능도 추가해 주유소를 ‘모빌리티·로지스틱 허브’로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형 주유소를 ‘모빌리티·로지스틱 허브’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향후에도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GS리테일과 함께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열사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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