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포스코건설이 604억원 규모의 '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는 연면적 7만9987㎡, 지하1층~지상5층 규모의 최신식 냉동·상온 보관창고시설로, 향후 수도권 내 핵심 물류센터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화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화물을 차량에 직접 실을 수 있는 차량 하역장이 전 층에 마련돼 신속한 물류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역장 최대 폭이 동일한 규모의 물류센터보다 큰 33m로, 많은 화물을 동시에 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물류센터는 서울까지 1시간, 기흥동탄IC까지는 15분 내에 접근이 가능해 채소·과일 등 신선도가 필수인 식품들의 수도권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빠른 서비스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면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의 물류센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류센터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월 마스턴투자운용이 발주한 1240억원 규모의 경기도 시흥 스마트 허브 내 물류센터를 수주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